'우리'는 '모르는 사이'가 될 수 없다.
사랑과 관계에 대한 따뜻하고도 치열한 관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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”결국은 나와 싸우고 나와 화해하는 일들이 담겼습니다. 그것은 곧 마주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.“
WW's view
아직 자라지 않은 방향으로 이는 힘껏 자라가는 일은
없던 것이 생겨가는 일 있던 것을 내려놓는 일
나뭇가지가 마디마디가 자라는 방향을 달리하는 일은
계절이 바뀌어서 그렇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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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W's pick
[나의 손가락과 당신의 눈꼬리가 만났습니다
작년 이맘때에는 없던 게 생겼다 인사를 전합니다
이건 좋은거야 좋은거야
많이 웃어서 그런거야
그런거야]
우리가 모르는 사이가 되어도 '푸른밤' 중에서 p49
우리가 모르는 사이가 되어도